햇빛이 잘 들지 않는 방, 창문이 작은 사무실, 혹은 북향 베란다에도 식물을 놓고 싶다면? 걱정하지 마세요. 햇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실내식물이 꽤 많습니다. 오늘은 빛이 적은 환경에서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식물 10가지를 소개합니다. 초보자도 키우기 쉬운 식물들로 구성했으니, 지금 바로 시작해보세요!
1. 산세베리아 (스투키 포함)
산세베리아는 거의 모든 환경에서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햇빛이 전혀 없는 공간에서도 생존 가능하며, 공기 정화 능력도 탁월합니다. 물주기도 2~3주에 한 번이면 충분해 초보자에게 이상적인 식물입니다.
2. 스킨답서스
덩굴 형태의 잎이 아름다운 스킨답서스는 음지에서도 잘 자라는 대표적인 관엽식물입니다. 높은 내음성과 빠른 생장 속도로 실내 벽면 장식용으로도 좋으며, 삽목 번식도 쉬워 인테리어 겸 식물 키우기 입문용으로 인기입니다.
3. 필로덴드론
필로덴드론은 다양한 품종이 있지만 대부분이 간접광 또는 저광량 환경에서도 잘 자랍니다. 넓은 잎이 매력적이며, 습도만 적절히 유지하면 튼튼하게 자랍니다. 키우기 쉬운 중형 식물로도 손꼽힙니다.
4. 몬스테라
몬스테라는 열대식물 중에서도 반그늘 환경에 강한 식물입니다. 큰 잎의 독특한 구멍 패턴이 인상적이며, 햇빛보다 안정적인 온도와 습도를 더 중요시합니다. 물은 겉흙이 마른 후 주면 됩니다.
5. 아이비 (헤데라)
벽을 타고 자라는 아이비는 빛이 부족한 공간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는 덩굴식물입니다. 공기 정화 효과도 뛰어나며, 행잉 식물로 키우면 인테리어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6. 테이블야자 (파르로팔름)
테이블야자는 비교적 빛이 적은 곳에서도 잘 자라며, 실내 공기를 정화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키가 크지 않아 책상, 화장대, 거실 선반 등에 두기 적합하며, 물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합니다.
7. 녹보수
녹보수는 햇빛이 부족해도 생장이 가능한 대표적인 실내나무입니다. 건조에도 강하고, 반양지나 그늘에서도 문제 없이 자라며, 중성적인 잎 색으로 공간에 차분함을 줍니다.
8. 페페로미아
페페로미아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대부분이 반그늘에서 잘 자랍니다. 수분 저장 능력이 좋아 과습에만 주의하면 키우기 매우 쉬운 식물입니다. 책상 위나 협탁에 두기 좋습니다.
9. 아글라오네마
동남아가 원산지인 아글라오네마는 어두운 실내에서도 견딜 수 있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식물입니다. 잎에 다양한 무늬가 있어 장식 효과도 높으며, 병충해에도 강한 편입니다.
10. 칼라디움
칼라디움은 다양한 색상과 무늬를 가진 잎이 특징입니다. 간접광만으로도 생육이 가능하고, 수분을 좋아하기 때문에 주기적인 분무로 습도를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인테리어 포인트 식물로도 탁월합니다.
햇빛이 부족한 공간에서 식물을 건강하게 키우는 팁
- 간접광이라도 최대한 확보: 창가 근처, 커튼 뒤, 실내 조명 아래 등 빛이 들어오는 공간이 유리합니다.
- LED 식물등 활용: 빛이 거의 없는 공간이라면 식물 전용 LED 조명 사용을 고려해보세요.
- 과습 주의: 햇빛이 없으면 흙 마름 속도도 느려지므로 물주기 간격을 넉넉히 둬야 합니다.
- 통풍 관리: 빛보다 중요한 건 ‘공기 순환’입니다. 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 환기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