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가드닝을 하다 보면 “언제 물을 줄까?”, “분갈이 시기는 언제지?”, “겨울철 식물은 어떻게 돌봐야 할까?”와 같은 고민이 생깁니다. 그래서 오늘은 2025년 달력을 기준으로 한 월별 홈가드닝 체크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계절별로 필요한 관리 항목을 정리했어요.
🌱 1~2월: 겨울철 실내 식물 보호기
- 햇빛: 일조량이 부족하므로 최대한 창가로 이동
- 물주기: 월 1~2회만, 과습 주의
- 보온: 냉기 차단 (특히 베란다 화분은 실내 이동)
- 통풍: 낮에 잠깐 창문 열어 환기
이 시기는 식물들이 휴면기에 들어가는 시기로, 성장을 기대하기보단 ‘유지’에 집중하세요.
🌿 3~4월: 성장기 준비
- 비료: 액상비료 소량 시작
- 분갈이: 새 화분으로 교체 적기
- 잎 관리: 묵은 잎 제거 + 통풍 확보
- 삽목 및 번식: 다육이, 스킨답서스 등 번식 시기 시작
봄은 식물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는 시기로, 이때 분갈이와 비료를 시작하면 생장에 도움이 됩니다.
🌸 5~6월: 성장 가속기
- 햇빛: 반그늘~간접광 위치 유지
- 물주기: 주 1~2회, 건조 시 체크
- 병충해 예방: 깍지벌레, 진딧물 초기 제거
- 허브 키우기: 루꼴라, 바질, 민트 등 재배 시작 추천
일조량이 풍부해지는 계절이므로 햇빛 관리와 해충 예방이 핵심입니다.
☀️ 7~8월: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 대비
- 직사광선 차단: 레이스 커튼 등으로 차광
- 물주기: 오전 시간대, 흙 마름 확인 후
- 환기: 에어컨 직접 바람은 피해야
- 휴면기 식물은 물 절제: 다육이, 칼랑코에 등
고온다습한 날씨는 곰팡이와 뿌리썩음 위험이 커지는 시기입니다. 통풍과 물 관리에 집중하세요.
🍂 9~10월: 가을 정비 기간
- 분갈이 마지막 적기: 겨울 전 이식 완료
- 비료 마무리: 10월 중순 이후 중단
- 식물 정리: 마른 잎 제거, 잎 전정
- 실내 이동 준비: 추위에 약한 식물 실내 배치 전환
가을은 겨울을 대비한 체력 비축 시기입니다. 영양공급과 정리가 핵심입니다.
❄️ 11~12월: 실내 적응 및 휴면
- 광량 줄어듦: LED 식물등 활용 고려
- 물주기 최소화: 2~3주 간격 또는 더 길게
- 공기정화식물 관리: 산세베리아, 스파티필름 등은 통풍 주의
- 겨울용 천연 방제: 베이킹소다 분무 활용
이 시기는 식물이 잠드는 계절입니다. 관리도 최소화하여 스트레스를 줄여주세요.
📋 연중 유지 항목
- 잎 닦기: 월 1회 먼지 제거
- 해충 점검: 주 1회 잎 뒷면 확인
- 화분 위치 교체: 계절별로 광량 조정
- 관찰 일지: 노트 또는 앱으로 기록
식물도 꾸준한 관찰이 중요합니다. 사진을 찍고 기록을 남기는 것만으로도 훨씬 세심한 관리가 가능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