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키우면서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건 바로 ‘언제 물을 줘야 할지 모른다’는 점입니다. 너무 자주 주면 과습으로 뿌리가 썩고, 안 주면 마르거나 시듭니다. 오늘은 초보자도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대표 실내식물들의 물주기 주기표와 함께, 물 관리 요령까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1. 물주기 기본 원칙
- 겉흙 마르면 주기: 손가락 2~3cm 깊이 눌러보고 마르면 물 주기
- 계절 따라 조절: 여름엔 자주, 겨울엔 줄이기
- 한 번 줄 땐 충분히: 흙 전체가 젖고, 배수구로 물이 나올 때까지
- 받침에 고인 물은 제거: 뿌리 썩음 방지
기억하세요. 물은 ‘자주’가 아니라 ‘필요할 때’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식물별 물주기 주기표 (2025년 기준)
식물명 | 추천 물주기 | 주의사항 |
---|---|---|
산세베리아 | 2~3주 1회 | 잎에 물 닿지 않게, 겨울엔 월 1회 |
몬스테라 | 7~10일 1회 | 겉흙 확인 필수, 공중근에 분무해주면 좋음 |
스킨답서스 | 5~7일 1회 | 물 부족에도 강하지만 과습 주의 |
아이비(헤데라) | 5~7일 1회 | 공중 습도 유지 위해 잎 분무 병행 |
다육식물(에케베리아 등) | 10~14일 1회 | 완전히 건조된 후에만 물 주기 |
필로덴드론 | 주 1회 | 잎이 늘어지기 전에 물 줄 것 |
페페로미아 | 10일 1회 | 수분 저장 능력 강하므로 과습 금지 |
아레카야자 | 5일 1회 | 건조에 약함, 공중 습도 유지 중요 |
※ 주기는 일반적인 실내 환경(20~24℃, 간접광 기준)에서의 예시입니다. 환경과 화분 크기에 따라 조절하세요.
3. 물주는 시간대는 언제가 좋을까?
아침 시간대(오전 7~10시)가 가장 좋습니다. 이 시간에 물을 주면 하루 동안 흙과 뿌리가 말라가면서 곰팡이나 냄새 걱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밤늦게 물을 주면 수분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 곰팡이나 벌레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4. 물주기 실패를 줄이는 실천 팁
- 화분 바닥 확인: 배수구로 물이 나오는지 체크
- 수분계 사용: 흙 속 수분을 눈으로 확인 가능
- 달력이나 앱에 기록: 물 준 날짜 체크 (잊지 않기)
- 겉흙 갈이: 2~3개월에 한 번 흙 겉면을 새 흙으로 교체
특히 초보자는 식물마다 개별 기록을 남겨두는 것이 물주기 실수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