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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식물 물주기 요령 & 주기표

by 초록펜 2025. 9. 16.

다육식물 물주기 요령

다육식물을 건강하게 키우는 핵심은 바로 올바른 물주기입니다. “물을 적게 주는 식물”이라는 인식 때문에 방치하다가 말라 죽거나, 반대로 습관적으로 자주 물을 주다 뿌리가 썩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초보자도 헷갈리지 않도록 다육식물 물주기 요령과 계절별 주기표를 정리했습니다.

1. 다육식물 물주기가 중요한 이유

다육식물은 잎과 줄기에 수분을 저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다른 식물보다 물을 덜 필요로 합니다. 그러나 수분이 지나치게 많으면 뿌리썩음이 발생하고, 부족하면 잎이 쭈글쭈글해지거나 낙엽이 생깁니다. 즉, 다육이 건강은 물주기 타이밍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계절별 다육식물 물주기

다육이는 계절에 따라 성장 속도와 수분 요구량이 달라집니다. 초보자라면 아래의 기본 원칙을 참고하세요.

  • 봄·가을 (성장기): 흙이 마르면 7~10일에 한 번, 화분 밑 배수구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충분히 급수합니다.
  • 여름 (휴면기): 고온다습으로 뿌리 썩음 위험이 높으므로 2~3주에 한 번 소량만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 겨울 (반휴면기): 온도가 낮아 수분 흡수력이 떨어집니다. 2~4주에 한 번, 낮 시간대에 적당량만 주어 냉해를 방지합니다.

TIP: 물주는 주기는 ‘날짜’보다 흙의 건조 상태에 맞추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3. 물주기 방법: 상면관수와 저면관수

다육식물 물주기에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① 상면관수 (위에서 주는 방법)

흙 위에서 물을 부어 배수구로 흘러나오게 하는 방식입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잎에 물이 오래 닿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② 저면관수 (아래에서 흡수시키는 방법)

화분을 물이 담긴 그릇에 10~20분 정도 담가 흙이 아래에서부터 물을 흡수하도록 합니다. 뿌리가 튼튼해지고 과습 위험이 적어 초보자에게 추천됩니다.

4. 다육식물 물주기 주기표

아래 표는 다육이 초보자를 위한 기본적인 물주기 가이드라인입니다. 환경(통풍, 햇빛, 화분 크기)에 따라 조정하면 됩니다.

계절 상태 물주기 주기 추천 방법
성장기 7~10일에 한 번 상면관수, 충분히 흠뻑
여름 휴면기 2~3주에 한 번 저면관수, 소량
가을 성장기 7~10일에 한 번 상면관수, 충분히 흠뻑
겨울 반휴면 2~4주에 한 번 낮 시간 소량

5. 초보자가 자주 하는 물주기 실수

  • 💧 겉흙만 보고 물 주기: 속은 젖어 있는데 겉만 말라 보여 과습을 유발합니다. 손가락으로 2cm 깊이를 확인하세요.
  • 🌧 비 오는 날 외부 급수: 장마철에는 흙이 잘 마르지 않아 물을 줄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 밤에 물주기: 온도가 낮아 수분 증발이 더뎌 뿌리 썩음이 생기기 쉽습니다. 항상 낮 시간대에 주세요.
  • 🌱 화분 받침 물 방치: 배수된 물을 그대로 두면 뿌리가 물러집니다. 반드시 비워주세요.

6. 물주기 체크 도구 활용

초보자는 물 주는 타이밍을 놓치기 쉽습니다. 이럴 때는 다음 도구를 활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 🌡 토양 수분 측정기: 흙 속 수분을 수치로 확인 가능
  • 🖐 투명 화분: 흙의 건조 상태가 한눈에 보임
  • 📅 캘린더 기록: 물 준 날짜를 표시해 주기 관리

마무리

다육식물은 “물을 적게 주는 식물”이 아니라, “적절한 타이밍에 충분히 주는 식물”입니다. 계절별 리듬을 이해하고, 흙의 건조 상태를 기준으로 관리하면 초보자도 실패 없이 다육이를 키울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다육식물 분갈이 방법과 적절한 시기”를 상세히 다뤄보겠습니다 🌿